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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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건물주' 황정민, 7년 만에 '80억' 초대박

기사입력 2024.04.18 11:28 / 기사수정 2024.04.18 16:22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황정민이 매입한 강남 건물 두 채의 시가가 7년 만에 80억 이상이 올라 관심을 모은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황정민은 지난 2017년 2월, 4월에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논현동 건물을 각각 개인,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신사동 건물은 1994년 준공된 대지 68평, 연면적 120평의 건물로, 84억1600만원에 매입했다.

신사동 건물은 특히 도산공원 앞 명품거리에 있어 매물 희소성이 높아 매입과 임차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이 건물의 전 소유주는 삼성물산이었다.

삼성물산이 현금 확보를 위해 그룹 내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던 시점에 황정민이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근 건물이 평당 2억 1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고, 인근 다른 건물들도 2억 500만원~2억 1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이 건물의 시가는 매입 때보다 약 53억원 오른 137억원으로 추산된다.

또 황정민은 2017년 4월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대지 52평, 연면적 82평의 건물을 24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현재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황정민이 매입한 논현동 건물의 시가는 최소 5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 

한편, 황정민은 실거주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28억~29억원대 고급빌라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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