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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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5R] GT-300 결승, 브랜뉴레이싱 정남수 우승 '챔피언에 한발짝'

기사입력 2017.09.10 15:17 / 기사수정 2017.09.10 15:48

김현수 기자


- 1위 정남수, 2위 박준성, 3위 김현성

- 초반 선두권 자리 다툼 치열, 적기 발령 12랩 경기 종료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영암,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고 KSR(대표 김기혁)이 주최하는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 5라운드 경기가 10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 서킷(KIC, 1랩 3.045km)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1시 10분부터 진행된 최상위 클래스 GT-300 결승에서는 초반부터 드라이버들간의 치열한 접전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같은 날 오전 진행된 예선에서 1위로 통과하며 폴포지션으로 결승에 진출한 BEAT R&D의 정경훈은 경기 초반 3그리드로 출발한 모터라이프의 배선환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재탈환을 위한 추격전을 펼쳤다.

이어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가 이들의 뒤를 바짝 쫓으며 쉴새없이 틈새를 노렸다. 하지만 배선환의 노련한 방어 기술로 순위 변동 없이 경기는 진행됐다.


4랩째에 들어서면서 정경훈이 배선환을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고 코너에 진입하면서 추월을 시도한 정경훈과 배선환의 추돌 상황이 발생했다.

​그리고 뒤를 쫒던 정남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둘을 제치며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이어 지난 4라운드 우승으로 페널티(피트스루)를 이행한 정경훈이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지자 MSS의 박준성과 코프란레이싱의 김현성이 새롭게 선두권에 진입했고 쫓고 쫓기는 추격 레이스가 이어졌다.

12랩까지 이어진 선두권 진입 경쟁으로 경기가 뜨겁게 달궈지려고 할때 갑작스러운 적기 신호 발령과 함께 경기가 중단됐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BK-원메이커 클래스에서 추돌 사고가 크게 일어났기 때문이다. 


총 15랩으로 진행된 GT-300 클래스는 BK-원메이커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그만큼 돌발 상황이나 잦은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더욱 크다. 

만약 경기 도중 사고로 인한 적기가 발령됐을 경우, 총 랩 수의 75% 이상 진행되면 경기 중단 직전까지의 순위로 성적이 매겨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13랩까지 1위로 달리던 정남수와 박준성, 김현성, 배선환 순으로 기록을 인정받으며 순위가 정해졌다.


정남수는 12랩을 18분53초826 주파하며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으며, 박준성이 18분55초128, 김현성이 19분08초085 순으로 포디움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배선환 19분13초048, 정경훈 19분19초511, 박원재(팀 한정판) 19분24초107 순이다.  


우승컵을 거머쥔 브랜뉴레이싱 정남수 감독 겸 선수는 "우승을 하게 돼 기분이 좋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페널티를 의무 이행해야 하지만 최선을 다해 우승토록 하겠다"며 "이미 타이어 세팅 문제점 찾았기 때문에 보완만 한다면 페널티와 상관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마지막 6라운드 경기는 다음달 2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서널 상설 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GT-300 클래스 5R 결승 경기 장면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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