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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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결승, 돌아온 강자 정경훈 출현 '폴투윈 우승'

기사입력 2017.04.23 15:11 / 기사수정 2017.04.23 15:18

김현수 기자


- 1위 BEAT R&D 정경훈, 2위 모터라이프 배선환

- 3~4위권 자리 싸움 치열, 3위 남기문, 4위 정남수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인제, 김현수 기자] 넥센스피드레이싱의 2017년 시즌 첫 포문이 열림과 동시에 강원도 산맥이 진동했다.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최상위 클래스 GT-300 결승전이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1랩 2.577km)에서 개최된 가운데 BEAT R&D의 정경훈이 폴포지션에 이어 '폴투윈'으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 앞서 진행된 예선전에서 정경훈은 베스트랩 1분10초477의 기록으로 결승 최우선 그리드를 선점했으며, 이후 진행된 결승에서 총 17랩을 20분11초461로 독주, 체커기를 가장 먼저 받으며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정경훈은 수 년전 이미 넥센스피드레이싱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으며, 이후 KSF를 거쳐 지난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2 클래스에 참가하는 등 저력의 드라이버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넥센스피드레이싱 GT-300 클래스에 다시 참가하며 새로운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초반 스타트부터 경기 후반까지 줄곧 선두권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정경훈은 2위로 통과한 모터라이프의 배선환(20분14초221)보다 무려 2초760을 앞선 기록으로 여유있게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3위는 BEAT R&D의 남기문이 20분21초459의 기록을 달성하며 포디움 마지막 자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2랩 막바지까지 3위 자리를 지키던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는 3랩에 들어서면서 치열한 3, 4, 5위권 경쟁 끝에 후반부에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20분26초409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유력한 개막전 우승 후보로 손 꼽혔던 정남수의 행보에 새로운 강자 정경훈이 나타나면서 서킷 분위기는 현재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하지만 2017년 시즌 첫 경기인 개막전인 만큼 아직 5라운드가 남아있기 때문에 경쟁 드라이버 간의 세밀한 분석과 전략을 세운다면 시즌 챔프의 길에 한 발 먼저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손준석(BEAT R&D), 이상호(팀 오리엔텍), 김현성(코프란레이싱), 유덕무(팀 오메가), 박휘원(팀 오리엔텍)이 각각 5위부터 9위를 차지했으며, 서주형(맥스레이싱&맥스타이어)은 리타이어했다.

한편 2017 넥센스피드레이싱 2라운드는 다음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GT-300 결승전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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