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6:36
자동차

자동차 축제 '2017 서울 모터쇼'…31일 '팡파르'

기사입력 2017.03.31 12:55 / 기사수정 2017.03.31 18:32

김현수 기자


- 3월 31일~4월 9일 킨텍스 개최

- 완성차 브랜드 27 등 참가 기업 194개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고양, 김현수 기자]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올해 11회를 맞는 '2017 서울 모터쇼'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을 알렸다.

다음달 9일까지 개최되는 2017 서울 모터쇼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주요 내·외국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타악 퍼포먼스 한울소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산자부 주형환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듯이 4차 산업 혁명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가 소프트웨어와 디자인, 서비스 플랫폼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한 정부의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제시한 정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와 충전 인프라 확충 등으로 올해 신차 시장의 1% 수준을 달성해 전기차 시장의 확실한 기반 마련, 자율 주행차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규제의 스마트한 운용, 자율차 센서 등 핵심 부품에 대한 R&D 집중 지원,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한 융합 얼라이언스 활성화 중점 추진 등이다.

또한 부품 중소·중견기업이 4차 산업 혁명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확산, 자발적인 사업 재편, 융합형 인재 양성 등 중점 지원,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신흥 시장 개척, 전기차와 관련 부품의 수출 품목화,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기업화 등 근본적인 수출 구조 혁신 등을 추진한다.


서울모터쇼 김용근 조직위원장은 "신차,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300여 대 차량과 자율주행 및 자동차 IT융합 신기술이 소개되는 이번 서울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 융합과 제4차 산업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자동차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융합 교육과 미래 진로 탐색을 위한 교육의 현장으로, 가족들에게는 일상생활의 동반자인 자동차와 친밀해지는 봄나들이 현장으로, 사진 동호회원들에게는 잘 꾸며진 자동차 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최정호 차관은 "서울 모터쇼는 미래 자동차의 기술 발전 방향과 자동차 산업이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하는 등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모터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자동차와 전자 제품의 경계가 불분명해진 현 시점에서 첨단 센서, 통신 기술, 인공지능 등과 복합적으로 결합된 자동차는 우리나라 미래를 책임지고 경제를 이끌어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서울 모터쇼'에는 27개 완성차 브랜드 등 총 194개사, 3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khs77@xportsnews.com/ 사진=2017 서울 모터쇼 개막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