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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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경기 퀄리티 위한 '레이서 자격 검증 강화'

기사입력 2017.03.22 14:36

김현수 기자


- 드라이버 라이선스 발급 교육 시스템 대폭 개편 

- 레이서 자격 교육 강화, 첫 교육 3월 25일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드라이버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크게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KARA에 따르면 신규 선수(C라이선스) 자격 취득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의무 라이선스 교육이 종전 경기장 현장 시행 방식에서 학습의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는 별도 공간 집중 강의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로 선수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면 KARA가 마련한 교육을 경기 참가 전 사전 이수해야 한다. 협회는 취득 희망자 편의를 위해 거주 지역 및 시간에 따라 교육 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3월 25일(서울), 5월 27일(대구), 7월 8일(대전), 9월 16일(경기) 등 연간 네 차례의 정규 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 각 공인 대회의 개막전이 몰린 4월에는 시리즈마다 1회씩 지난해와 같은 경기장 임시 교육 지원 서비스도 병행한다. 
 
KARA의 드라이버 교육 제도 중 올해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B등급이나 A등급 승급 시 필요한 재교육을 도입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라이선스 취득 후 경기 참가나 성적에 따른 경력만으로 승급이 이뤄졌으나 내년부터는 승급 대상자 전원에게 의무 교육을 시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시범 기간으로 5월 27일(대구)과 7월 8일(대전), 9월 16일(경기) 등 3회에 걸쳐 특별 승급 교육이 실시된다. 이 교육 수료자는 내년 승급 신청 시 필수 의무 교육을 사전 이수한 것으로 인정 받는다. 
 
아울러 KARA는 올해 드라이버 교육에 FIA의 정규 트레이너 과정을 이수한 국내 강사진을 투입해 국제 기준의 커리큘럼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모터스포츠의 규정과 경기장 내 사인, 각종 복장과 장비를 포함한 레이서의 안전 수칙 등 필수 기본 사항을 중심으로 추월과 블로킹 원칙, 코스 공략법, 체력 및 마인드 컨트롤 관리법 등 경기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에 이르기까지 평균 3시간 분량의 깊이 있는 커리큘럼이 준비됐다. 

KARA 관계자는 "이번에 드라이버 교육 제도를 개편한 배경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신규 아마추어의 양적 팽창에 비해 트랙에서의 경쟁에 필요한 필수 교육의 양이 불충분하다는 업계 내 지적을 반영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 제도에 따른 KARA의 올해 첫 신규 드라이버 교육은 오는 25일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 희망자는 KARA의 온라인 접수 신청을 통해 2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khs77@xportsnews.com/ 사진=ⓒKARA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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