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28
자동차

美 테슬라, 전기차 보조금 외면 불구 '국내 첫 매장 '오픈

기사입력 2017.03.15 14:14

김현수 기자


- 스타필드 하남 매장 오픈, 모델S 90D 전시

- 기본 사양 약 1억2100만원, 풀 옵션 1억6100만원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미국의 대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15일 스타필드 하남에 매장을 오픈하고 국내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이날 테슬라 매장에는 최근 온라인 주문을 개시한 테슬라 모델S 90D가 전시됐다. 테슬라 모델S 90D는 배터리 용량이 90kwh로 해외에서 한 번 충전 시 최대 512km 주행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78k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4.4초다. 서비스센터는 2곳에 불과해 AS 어려움이 예측되지만 내연기관차와 달리 소프트웨어 조작만으로 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완속 충전기는 100% 충전 시 10시간 이상 걸린다. 충전은 유럽 규격인 '타입2' 방식이지만, 국내에서 사용되는 AC3상 방식과도 호환된다.

현재 급속 충전기인 슈퍼차저는 연내 5~6곳 설치 예정이며, 서울은 2곳에 설치된다.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올 상반기까지 25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기본 사양이 약 1억2100만원, 풀 옵션은 1억6100만원에 달하며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원은 받을 수 없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17일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청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지하에는 서비스센터가 자리잡는다.

khs77@xportsnews.com/ 사진=테슬라 모델S 90D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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