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3:34
자동차

그린카, 카셰어링 서비스 고도화 위한 '차량 제어 단말기' 공동 개발

기사입력 2017.03.02 16:45

김현수 기자


- 다산네트웍스와 협력 

- IT 기기, 통신 기술 연동 가능 솔루션 제공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는 글로벌 통신 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와 협력해 카셰어링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차량 제어 단말기'를 공동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카와 다산네트웍스가 공동 개발한 '차량 제어 단말기'는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IT 기기 및 통신 기술과 연동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해 신규 서비스와 결합하고 확장하는데 보다 용이하다.
 
새로운 단말기는 차량의 상태 및 운행 정보(OBD Data)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린카는 고객이 요청하기 전에 불만을 해결하는 능동적인 비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카셰어링 차량은 정기 점검 또는 고객 접수로만 관리됐지만 이번 단말기 도입 시 문제가 발생한 차량을 파악해 즉시 정비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분석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그린카 차량의 사전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관제 단말기 모뎀과 IVI 별도 모뎀을 사용해 데이터 충돌 없이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존 데이터 테더링 방식과 달리 무선 신호가 낮아지는 지역(음영 지역)에서도 원활히 무선통신이 가능해 고객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아울러 그린카와 다산네트웍스는 '차량 제어 단말기'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카가 보유한 5900여 대 전 차량에 연내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그린카 마케팅본부장 황태선 이사는 "차량 상태 및 운행 정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차량 제어 단말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린카는 커넥티드카 플랫폼 구축의 핵심 단계인 단말기 고도화 개발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국내외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BLE 비콘(Bluetooth Low Energy Beacon)을 활용한 '스마트 웰컴' 서비스를 도입해 O2O(Online to Offline)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고가의 자동차에만 적용되던 스마트 오토 도어 기능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BLE 비콘을 결합한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예약한 차량 근처에만 가면 문이 열리고 닫히는 등의 스마트한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khs77@xportsnews.com/ 사진=ⓒ그린카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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