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20:36
자동차

르노삼성차, QM3의 원조 '캡처'…유럽서 '독식'

기사입력 2017.02.23 17:02

김현수 기자


- 유럽 소형 SUV 시장 3년 연속 판매 1위

- 뛰어난 실용성, 감각적 디자인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국내에서 QM3로 판매되고 있는 르노 '캡처'가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3년째 소형 SUV 부문 판매 1위를 지켰다.


2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캡처'는 유럽에서 전년 대비 약 11% 늘어난 21만5670대 판매되며 17만6211대 판매된 푸조 2008을 제치고 소형 SUV 판매 1위 자리를 지켜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캡처는 유럽에서 2008을 비롯한 오펠 모카, 다치아 더스터 등 동급 모델과의 경쟁에서 2014년부터 3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하게 됐다. 

또한 캡처는 소형 SUV로서 유일하게 유럽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자토 다이나믹스 기준 지난해 유럽 베스트셀링카 상위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캡처는 르노 프랑스 연구소에서 개발해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로 뛰어난 실용성과 유러피언 스타일에 맞춘 감각적 디자인이 강점이다. 

유럽 시장에서 수년 째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경쟁 모델에서 찾을 수 없는 이 같은 특징이 매력적인 구매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차 황은영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캡처는 지난해 전년 대비 11% 성장률로 유럽 시장 전체 성장률인 6.5%를 크게 넘어서며 유럽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갔다"며 "올해 신규 경쟁 모델 출시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도 QM3가 유럽에서 검증받은 탄탄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르노삼성차는 올해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3년 말부터 캡처를 수입해 QM3로 국내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수입차 중 최초로 단일 모델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에투알 화이트 색상을 신규 출시하는 등 국내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 전략과 마케팅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하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khs77@xportsnews.com/ 사진=QM3(첫 번째) 및 캡처(두, 세 번째) ⓒ르노삼성차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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