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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피아트, 훼손차량 판매 모르쇠 "이러려고 신차 샀나…자괴감 들어"

기사입력 2017.01.09 17:41 / 기사수정 2017.01.09 18:03



- 피아트 500C 휀더 및 도색 손상, 교환 약속에 입장 돌변
 
- 품질 문제 이상無 주장, 구매자는 신차 교환 요구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의 딜러사 씨엘모터스가 신차로 둔갑한 훼손차량을 판매해 논란이 된지 3일이 지난 9일까지 구매자에 대한 아무런 보상이 취해지지 않아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현재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도 수 천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FCA 코리아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6일 본지 기사의 [단독] 피아트, 불량차 판매…'고객항의 대응도 불량'이 보도되면서 회사 측의 무책임한 행태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뭇매를 퍼붓고 있지만 훼손차량 판매와 관련 FCA 코리아는 교환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구매자 A씨와 보상 협의는 커녕 아무런 연락도 취하지 않고 있어 회사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건의 발단은 피아트의 딜러사 씨엘모터스 서초지점에서 시작됐다. 담당 딜러 C씨는 구매자 A씨에게 휀더와 도색 등 여러 훼손이 발견된 피아트 500C 차량을 판매 후 구매자 항의에 신차 교환을 약속했지만, 서비스센터와 FCA 코리아의 반대 입장에 약속을 180도 바꾸면서 논란의 불씨를 만들었다.


이미 담당 딜러 C씨가 구매자 A씨에게 신차 교환 약속을 인정하는 내용의 문자가 공개됐는 데도 불구하고 FCA 코리아의 입장 돌변은 국내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데 시초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구매자들이 신차를 구매할 때 중고차와 같이 차량 점검을 면밀히 하고 성능 점검까지 받아야하는 수고를 감당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이러한 불편과 걱정을 덜기위해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문제의 발생으로 신차 또한 믿을 수 없는 차량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섞인 목소리 나오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신차 구매 시에도 좀 더 세밀하게 차량 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FCA 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센터와 상의를 해봤지만 판매된 차량에 대해 품질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교환이나 환불은 어렵다"고 말했다.

구매자 A씨는 "신차를 구매 후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신차에 수리 보상이라니 말도 안되고 신차로 보상해 주길 바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khs77@xportsnews.com/ 사진=피아트 500C ⓒ구매자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