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04
자동차

도이치모터스, 세계 최대 車 복합 매매단지 '도이치오토월드' 국내 건립

기사입력 2016.12.13 16:03 / 기사수정 2016.12.13 16:31

김현수 기자


- 중고차 시장 투명성 및 신뢰 구축, 축구장 31개 규모 

- 車 통합 관리 시스템 도입, 소비자 신뢰 및 편의 강화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수원시에 축구장 31개 넓이의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를 구축하겠다"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대표가 총 3500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 구축을 위한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의 건립 계획을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 대지면적 약 6만1000㎡(1만8484평), 연면적 29만8652㎡(9만500평)의 규모로 총 9개층(지하 5층~지상 4층)으로 조성되는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 '도이치오토월드'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은 경기도 남경필 도지사, 수원시 염태영 시장, 수원시 자동차 매매협동조합 이수진 조합장,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주요인사,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 BMW파이낸셜 코리아 스테판다비드슐리프 대표 등 주요 관계 인사를 비롯해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로 건립되는 '도이치오토월드'는 연면적 약 9만평 규모의 축구장 31개 규모로 국내외 브랜드 신차 및 중고차 전시장, 경정비 서비스센터·튜닝 업체뿐만 아니라 식음 시설, 공원, 자동차 기반 문화 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 및 상업 시설들도 조성되며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용인-화성에서 약 10㎞·서울-성남에서 약 30㎞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부·영동·수원광명 고속도로 등을 포함해 고속화도로 8개에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이치오토월드'의 층별 구성은 지상 1층은 신차·수입차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식음 시설, 지상 2~4층은 중고차 매매상사 전시장 및 사무실, 자동차 등록 사업소, 지하 1층은 자동차 용품 전문 업체 및 튜닝 등의 자동차 상품화 관련 시설, 지하 2~4층은 중고차 매매상사 전시장·주차장 및 서비스센터, 지하 5층과 옥상은 주차장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신차·중고차 판매 및 A/S 분야에서 수십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도이치오토월드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의 불투명성을 방지하기 위해 투명한 매매단지 조성 및 엄격한 상품 관리를 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철저한 성능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고 워런티 프로그램을 통한 품질 보증 서비스,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금융 상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러한 자동차 통합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객관적이고 균일성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제공해 소비자의 신뢰와 편의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대표는 "도이치오토월드는 신차 및 중고차 판매뿐만 아니라 A/S와 자동차 금융 등 자동차에 대한 모든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미래형 단지로 이는 수원시 자동차 매매협동조합과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상생 사업이다"며 "투명성을 바탕으로 매매상사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해 상생 가능한 국내 최고의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는 "매매단지가 완공되면 소비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문화를 육성, 발전시키는 등 국가 시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시 엄태영 시장은 기공식에서 "중고차 시장은 신차의 2.5배 정도의 시장 규모로 연간 1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수원시는 그중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도시로 관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의 현대화 사업이 시의 숙원 사업이었다"며 "BMW의 공식 딜러이자 코스닥 상장 기업인 도이치오토모빌 그룹과 함께 하는 이번 도이치오토월드를 통해 7000여 명의 고용 창출 및 연간 7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02년부터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사로서 수입차 판매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BMW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수입차 딜러사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했고, 현재 BMW·MINI·인증 중고차·경정비 서비스·자동차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도이치모터스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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