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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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김희애, 박해준에 "여자 있니?"…한소희 임신 알고 패닉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9 06:55 / 기사수정 2020.03.29 01:3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한소희 임신 사실을 알고 박해준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지만, 박해준은 끝까지 외도를 부정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2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를 일부러 찾아온 여다경(한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선우는 이태오(박해준)의 외도를 알게 됐다. 상대는 여다경.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지선우의 삶은 무너졌지만, 더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이태오, 여다경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것. 지선우는 배신감에 몸부림쳤지만,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이태오의 생일파티에 함께했다. 지옥 같은 고통을 돌려줄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이태오와 여다경이 몰래 손잡는 모습을 보고, 이태오가 여다경의 이름도 모른 척하자 지선우는 "토할 것 같다"라며 집으로 갔다. 지선우는 짐을 싸고 이태오와 찍은 사진을 내렸다. 그때 설명숙(채국희)이 아들 준영(전진서)을 데리고 왔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설명숙은 "너 혹시 알고 있어?"라고 물었고, 지선우는 설명숙이 이태오에게 보낸 문자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설명숙이 되지도 않는 해명을 하자 지선우는 "이제부터 행동 똑바로 해"라고 분노했다. 


다음날 지선우의 진료실로 여다경이 찾아왔다. 여다경은 만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유부남이다. 껍데기뿐인 결혼이라 불행하다고 한다"라며 지선우를 조롱했다. 지선우가 왜 남자는 이혼 안 하냐고 묻자 여다경은 "복잡한 문제가 있겠죠. 결혼은 골치 아픈 거 아니겠냐"라고 했다. 

곧 검사 결과가 나왔다. 임신이었다. 지선우는 감정을 억누르며 "유부남이라 고민되겠다. 그러니까 결혼했단 건 골치 아픈 거다"라고 응수했다. 여다경은 설명숙에게 중절수술을 원한다고 했지만, 이를 전해 들은 지선우는 "우리 병원에선 안 돼"라고 밝혔다. 사실 여다경은 자신의 임신테스트기로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일부러 이태오의 겉옷에 립밤을 넣은 거였다. 

지선우는 이태오에게 여자가 있다면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했다. 이제라도 정리하면 용서해주겠다고. 하지만 이태오는 도리어 화를 냈고, "나한테 여자는 너 하나"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지선우는 설명숙을 통해 이태오에게 여다경 임신 사실을 알렸다. 설명숙의 전화를 받은 이태오는 얼굴이 굳어졌고, 급한 일이 생겼다며 다급하게 빠져나갔다. 

여다경의 임신을 알게 된 이태오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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