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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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부탁한다"… '세젤예' 김해숙, 죽음 앞두고 최명길에 '오열'

기사입력 2019.09.21 20:5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과 최명길이 함께 눈물 흘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06회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가 전인숙(최명길)에게 세 딸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자는 전인숙과 통화했고, 강미혜(김하경)의 결혼식에 참석하라고 당부했다. 박선자는 "한복 입고 머리 쪽지고 작은엄마처럼 하고 와"라며 말했고, 전인숙은 "저 정말 그래도 돼요?"라며 깜짝 놀랐다.

박선자는 "너는 참 사람 두 번 말하게 하는 이상한 재주가 있어. 내가 지금까지 말한 거 어디로 들었어"라며 쏘아붙였고, 전인숙은 "형님. 꼭 갈게요. 감사합니다"라며 감격했다.

박선자는 "대신 너한테 부탁이 하나 있어. 그 부탁은 꼭 들어줘야 되겠어. 나 이제 가잖아. 나 가면 나 대신 내 새끼 좀 부탁한다. 내 새끼 좀 잘 봐줘. 미리는 네가 잘하고 있을 테니까 걱정 없겠지만 미선이도 그렇고 미혜도 그렇고. 그것들 이제 엄마가 없잖아"라며 오열했다.

박선자는 "살다가 속상하면 남편 흉이라도 봐야 할 데가 있을 건데 친정 엄마가 죽고 없으면 그것들 서러워서 어떻게 하겠냐. 내가 네 새끼 30년 넘게 잘 키워줬으니까 이제 내 새끼들 좀 잘 부탁한다"라며 털어놨고, 전인숙 역시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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